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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 깔고 청와대 앞 철야농성…도심 메운 '조국 퇴진' 집회

등록 2019.10.10 07:36

수정 2019.10.10 10:02

[앵커]
한글날인 어제 광화문 광장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 조국 장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일부 참여자들은 청와대 앞에서 조국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철야 농성을 벌였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와대 앞 도로변에 수백 명이 돗자리를 깔고 누워있습니다. 텐트가 보이고 침낭과 이불까지 등장했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에도 수백 명의 시민들이 남아 노숙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범국민투쟁본부는 지난 3일 개천절 집회 이후 일주일째 노숙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맹충호 / 대전시 가양동
"그 양반은 당장 내려와야 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나와서 사과를 하던"

어제 광화문 광장은 아침부터 모여든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지방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최미금 / 경기 화성시
"진실은 뒤에 두고 거짓이 앞서가는 세상인 거 같아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동원한 집회라는 정치권 일각의 비판에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길재 / 경기 용인시
"저희한테 돈 준다는 사람 아무도 없었고요, 저희도 돈 받을 생각으로 나온 적 한 번도 없고요"

정치성향이 아니라 상식의 문제라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김현민 / 경기 파주시
"보수가 아니라 전 국민이 다 나온 거거든요. 보수라는 특정 소수의 인원이 나온 게 아니라"

서울대 동문들은 장관 아들이 받았다는 '인턴활동 예정 증명서'를 풍자하기도 했습니다.

“살아있는 권력도 엄정히 수사하라”

경찰은 어제 집회도 추산 인원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종일 관저에 머물렀는데, 청와대는 광화문 집회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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