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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재인, 호남 취약지역 공략…초대내각에 캠프 핵심 배제 검토

등록 2017.04.29 19:11 / 수정 2017.04.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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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이후 두 번째로 호남을 찾았습니다. 호남 출신 인물을 중용하겠다고 약속했고, 호남이 밀어주면 집권여당이 된다고 했습니다.

지선호 기자 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1일만에 호남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전북 익산에서 시작해 전남 순천, 광주, 목포까지 320km를 강행군했습니다.  

문재인
"호남에서만 좀 더 밀어주시면, 집권여당 되지 않겠습니까? (네) 그렇게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문 후보는 호남 인물을 적극 기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제가 영남출신인 만큼 호남을 중용하는 대탕평인사로 익산의 인재, 전북의 인재들이 나라와 지역을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이후 전국 주요 도시와 거점을 모두 훑은 문재인 후보는 여론조사상 지지율 격차가 가장 적은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쪽집게식 유세'에 들어갔습니다.

호남 지역은 지난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격차가 9%포인트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문 후보는 '김대중 정신'을 들어 안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김대중 정신을 계승한다는 후보가 색깔론, 종북몰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문 후보 캠프 핵심 인사들은 집권할 경우 초대 내각과 청와대에는 참여를 자제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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