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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세훈 "4년 임기 채운다" vs 정세균 "공약이행률 83.6%"

등록 2016.03.19 19:36 / 수정 2016.03.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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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늘 관심이 집중되는 서울 종로는 이번에도 최대 빅매치가 성사됐습니다. 대권주자로 입지를 다지려는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정치적 재기를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맞붙었습니다.

백대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있는 이곳 서울 종로 지역은 정치1번지로 꼽힙니다. 윤보선·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이 도전에 나섰을 정도로 거물급 인사들의 도전이 잦아섭니다.

이번에도 여야 거물급 인사들이 도전에 나섰습니다. 재선 서울시장 출신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는 국회에 다시 입성해 대권주자로서의 발판을 다져야 합니다.

오세훈 / 새누리당 후보 
“저는 정말 이 지역에서 4년 동안 열심히 뛸 생각입니다”

서울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종로의 발전 계획도 갖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오세훈 / 새누리당 후보 
“동네 별로 7~8권역으로 나눠서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집권당 대표를 지내며 한때 당내 2대 주주로 꼽혔던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정치적 재도약을 위해 원내 재입성이 절박합니다.

정세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머리가 아픈 게 아니고 속이 아픕니다 선당후사의 차원에서 제가 다른 말씀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구 현역의원으로서 연속성 있는 종로 개발 정책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정세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공약 이행률이 83.6%입니다”

종로에는 국민의당 박태순, 정의당 윤공규 후보도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거물들의 혈투를 지켜보는 종로 주민들은 정치1번지의 자부심과 지역 민원은 뒷전이 될 거라는 걱정이 반반입니다.

김재경 / 서울 명륜동 
“유력한 인사들이 많이 나와서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혜원 / 서울 구기동 
“유명하신 분들 나오시는 것 보다는 삶 속에서 저희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오세훈과 정세균 두 사람의 대결 결과는 다음 대권 구도는 물론 여야 당내 세력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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