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옥새 투쟁 끝…'절반의 봉합'

등록 2016.03.25 20:46 / 수정 2016.03.25 20:5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옥새 투쟁이 타협 '절반의 봉합'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재오,유승민, 김영순 후보 3곳은 김무성 대표의 뜻대로 무공천 대신 친박이 원하는 정종섭,추경호 후보 공천장에는 김무성 대표가 도장을 찍어준다는것입니다. 원래 김무성 대표가 일종의 타협안으로 제시했던 원안이기도 합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진하 / 새누리당 사무총장
"서울 은평구을, 서울 송파을, 대구 동구을은 토론 끝에 상정하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4시간여 걸친 회의끝에 세 지역에 새누리당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천을 받았던 유재길, 유영하 그리고 이재만 후보는 무소속 출마조차 할 수 없게 됐습니다.

김태호 / 새누리당 최고위원
"그래도 공동운명체로서 같이 아픔을 조금씩 안고 가야된다."

낙천에 반발해 탈당한 이재오 유승민 의원과 김영순 후보가 이 지역에서 여권 단독 후보가 됐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 최고위에서 5곳이 아닌 3곳의 무공천을 제안했지만, 친박 최고위원들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고위 의결 후 "잘못된 공천으로 수도권 선거가 전멸 상황이었다"며 "내용과 절차가 명백히 잘못된 3곳을 무공천으로 관철했다"고 전했습니다.

대구 동갑과 대구 달성의 정종섭, 추경호 후보는 극적으로 공천장을 받게 됐습니다.

대구 수성을의 이인선 후보까지 공천을 받으면서 김 대표의 옥새 투쟁은 선언 26시간만에 절반의 봉합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