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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무소속' 후보 유승민 선거운동 시작…"성걸이도 찾아가라" 연대 시동?

등록 2016.03.25 20:57 / 수정 2016.03.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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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승민 의원이 '친 유승민계'인 류성걸, 권은희 의원과 함께 무소속 후보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착잡하다”는 말로 심경을 표현한 유승민 의원은 무소속 출마 후 곧바로 선거 운동에 나섰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사실상 20대 국회 입성이 확정됐다고 할수 있습니다.

정수양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소속 후보 등록을 위해 류성걸, 권은희 의원과 함께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유승민 의원의 얼굴은 한층 밝아보였습니다.

유승민 / 전 새누리당 의원
"세명 다 각오하고 출마한 사람들 아닌가요?" 

"착잡하다"는 말로 후보 등록을 마쳤지만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 전 새누리당 의원
"대통령님 사진은 그대로 계속 걸어둘겁니다. 제 사무실에 계속 있을 겁니다."

무소속 후보 등록을 마친 유승민 의원은 곧바로 이곳 불로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흰색 점퍼를 입은 유 의원은 오전 내내 시장 상인들을 만나며 무소속 출마 후 첫 공식 선거 운동을 벌였습니다.

유승민 / 전 새누리당 의원
"그냥 평소에 하던 대로 똑같이 해요. 그냥 열심히 다니고 똑같이 해요."

친유승민계 의원들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한 유 의원은

유승민 / 전 새누리당 의원
"(성걸이한테 가봐야지) 성걸이한테도 (좀 찾아가)"

무소속 연대 가능성은 한껏 내비쳤습니다.

유승민 / 전 새누리당 의원
"제가 그분들을 도와드릴 수 있으면 자연스러운 계기가 있으면 도와드려야죠."

더민주 이승천 후보 등이 등록했지만 새누리당의 무공천 결정으로 '무소속' 유승민 의원의 여의도 입성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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