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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희비엇갈린 후보들…이재만·유재길 "받아들일 수 없다"

등록 2016.03.25 20:48 / 수정 2016.03.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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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마가 좌절된 유승민 의원 지역구인 대구 동구 을의 이재만 후보는 새누리당사를 찾아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서울 은평 을의 유재길 후보도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입니다. 반면에 공천장에 도장을 받은 후보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동구을에 단수추천됐던 이재만 후보는 최고위원회의 무공천 결론을 듣자마자 여의도 새누리당사로 달려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이재만 / 전 대구 동구청장
"일단 잠깐 좀 들어가게 해주세요. 출입이 안 된단 말입니까? 최고위원들 안에 계십니까?"

오전까지만 해도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했던 5명의 운명은 불과 5시간만에 엇갈렸습니다.

정종섭 / 전 행정자치부 장관·대구 동구갑 후보
"대한민국 모든 유권자들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헌법 위반 사항이다."

서울 은평을에서 단수 추천됐던 유재길 후보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유재길 / 새은평미래연대 대표
"선거 무효 소송이든 민형사상 그런 것을 전반적으로 두루 한번 검토를 해볼 생각입니다."

송파을 출마가 무산된 유영하 후보만 유일하게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했습니다.

공천이 확정된 대구 동갑의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달성의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법원이 절차상 문제로 공천효력을 정지했던 대구 수성을의 이인선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역시 재심의로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대구는 동갑, 달성, 수성을에서 새누리당 후보와 친여 무소속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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