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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말레이시아 언론 "김정남 암살 女용의자 1~2명 체포"

등록 2017.02.15 19:43 / 수정 2017.02.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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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남 피살사건 용의자들의 행방과 관련한 속보부터 전해드립니다.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은 김정남 암살 용의자 가운데 여성 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언론은 용의자가 모두 6명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의심되는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을 오늘 오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현지 언론 더 선이 보도했습니다.

체포된 20대 여성은 김정남이 살해당한 쿠알라룸프르 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인 반다르 반루 지역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공항과 호텔 근처 CCTV를 토대로 그녀의 동선을 파악했으며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또 이 언론은 김정남 피살에 연루된 용의자가 총 6명이며 이중 4명은 남성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CTV 분석 결과 이들은 20~50대로 모두 아시아계이며 평범한 차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미얀마 국적의 용의자 여성을 현지 경찰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내 저가 항공사 전용 터미널에서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현지 경찰이 체포한 여성 용의자는 2명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교도통신은 여성 용의자 2명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아사히TV도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 여성의 사망 가능성을 전하며, 공작원들의 입막음을 위해 이런 조치를 취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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