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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철·김평일 신변엔 위협 없나?

등록 2017.02.15 19:59 / 수정 2017.02.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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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남 피살로 김정은의 형제는 친형 김정철과 여동생 김여정 그리고 이복 남매인 김설송 김춘송만 남았습니다. 숙부이자 김일성의 둘째 아들인 김평일 체코대사도 수십년간 해외를 떠돌고 있지만, 김정은에겐 잠재적 도전잡니다. 수틀리면 이들도 언제든 김정은의 1차 제거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은 지난 2015년 에릭 클랩턴의 런던 공연장에 나타났습니다. 많은 경호원을 대동했습니다.

"동생(김정은)과 사이는 어떻습니까?"

음악을 좋아하고, 기타 연주 실력이 뛰어난 김정철은, 지금은 북한에서 아무런 직함없이 정치와 거리를 두고 조용히 지냅니다.

태영호 / 전 북한 공사
"평범한 가정에서 출생해서 음악가로 발전했다면 일류 기타리스트가 됐을 그정도의 사람이고"

정신 이상증세까지 보이는 김정철은 동생 김정은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낼 정도로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숙부인 김평일 체코 주재 북한대사의 신변도 김정남 피살 이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함은 유지하지만, 권력과는 거리가 먼 국제미아 신세입니다.

김정봉 / 한중대 석좌교수
"김정은이 김평일이 죽이려면 오래 전에 죽었습니다. 김평일이 납작 엎드려있기 때문에..."

김정은 형제들이 눈치 보며 숨어 지내는 가운데 이복 누나 김설송이 김정남과 연락을 주고 받은 사실이 발각돼 감금됐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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