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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남 피살' 이후 말레이시아 현지는…오늘 시신 이송 부검 실시

등록 2017.02.15 19:47 / 수정 2017.02.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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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정남의 시신을 공항 인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곳에서 부검을 실시해 사인을 찾고, 사건 경위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중 정확한 사인을 밝히겠다고는 했는데 아직까지 발표가 없습니다.

김정남 피살 사건 수사 상황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현지에 나가 있는 백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곳에서 발권을 하려다 피습을 당한 김정남은 제 오른쪽으로 보이는 안내데스크 쪽에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김정남은 독극물 중독으로 병원 이송 도중 숨졌습니다. 북한 김정남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밀레이시아 당국은 부검을 실시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온 뒤 여권 명 김철이 아닌 황태자 김정남의 사망을 공식화 하겠다고 했습니다.”

최대한 신속하게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발표는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
“북한은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선을 긋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김정남이 독극물 공격에 숨진 것으로 확인되고 범인들이 잡힐 경우 시선은 북한으로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외교 당국도 말레이시아 당국과 협조하에 사건 경위와 범행 배후 파악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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