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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마이삭 강타한 제주 '우산도 소용 없어'

등록 2020.09.03 08:29

수정 2020.09.26 02:20

오늘 아침 눈에 띄는 사진 한 장 살펴보시죠 아침에 한 장입니다.

한 여학생이 우비를 입고 우산을 들고는 있지만 비바람에 아무 소용이 없어 보입니다.

제 9호 태풍 '마이삭'이 강타한 어제 제주시 거리의 모습입니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마이삭의 위력을 십분 느낄 수 있습니다. 

최고 풍속이 초속 47M를 기록한 마이삭의 위력은 도로위 중앙분리대도 엿가락처럼 휘게 만들었습니다.

제주시 동광로의 중앙 분리대가 강풍에 휘어져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도로도 물에 잠겼습니다.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색달 구간을 지나던 차량들이 갑자기 불어난 빗물에 침수돼 고립돼 있는 건데요.

마이삭이 지나간 제주는 강풍으로 수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고 신호등이 엿가락처럼 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태풍의 위력을 새삼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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