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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박 대통령, UAE 도착 직후 보고받아…"한미동맹 공격"

등록 2015.03.05 21:33 / 수정 2015.03.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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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새벽 아랍 에미리트 도착 1시간 반 뒤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을 보고 받았습니다. 박대통령은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하루 아랍 에미레이트 현지 수행단과 대한민국의 청와대와 정부는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신은서 기자 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마크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은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시각 새벽 3시 13분쯤 사건 직후 보고받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박 대통령이 내놓은 반응입니다.

주철기 / 靑외교안보수석 (현지시각 6시20분)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박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해 얼마나 힘들지 안다며 위로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이 한미 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며 조속한 쾌유와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완구 총리가 "외교사절 신변보호 강화"를 지시했고, 곧이어 차관회의를 열어 안전 책임자 엄벌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또 NSC 상임위를 열어 김기종의 반미, 종북 행적을 조사하고 헌법 가치를 부정하는 세력 등에 의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강연을 주최한 민화협 홍사덕 상임의장은 사퇴했습니다. 

청와대는 아부다비 현지 6시20분, 리퍼트 대사가 피습당한 지 3시간 반 뒤에 신속하게 입장을 발표해 이번 사건의 엄중함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공식방문 외교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왕세제와 정상회담에서 할랄식품 시장 진출과 한국문화원 설립 등에 합의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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