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뉴스쇼 판] 한인사회 '충격'…"돈독 계기로 삼아야"

등록 2015.03.05 21:56 / 수정 2015.03.05 22:1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미국 교민들은 한미 관계에 악재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일부 언론은 최근 셔면 국무 차관의 발언으로 이번 일이 일어났다는 해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한미 동맹의 틈을 벌리려는 중일의 의도도 있는 듯 합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교민사회의 반응은 경악과 우려로 압축됩니다.

안효진 / LA 한인회장
"어안이 벙벙한 거에요. 지금 일본, 한국, 미국 삼각관계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잖아요. 그런 것도 걱정이 되고…."

외교사절이 참석한 행사에 기본적인 안전조치조차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김창준 / 미국 하원의원
"굉장히 정치적으로 유감이라고 생각하고, 키리졸브 한미 간 연습 때문에 그렇다면 왜 사전에 예측을 못했을까…."

이번 사건으로 미국내 한인사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는 등 향후 파장을 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일본에서도 현행범으로 검거된 김기종씨가 5년 전, 주한 일본 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를 던진 인물이라며 즉각 정부 차원의 논평을 내놓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이런 종류의 행동은 절대 용서할 수 없습니다. 강력 규탄합니다."

중국의 환구시보 등은 김씨가 평소 독도문제 등 한일 관계에 불만이 많았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셔먼 미 국무부 차관이 과거사문제 관련해 일본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으로 한국 사회의 반발을 샀다며, 반미 감정이 이번 범행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