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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리퍼트 미 대사, 광대뼈부터 턱 밑까지 80바늘 꿰매"

등록 2015.03.05 21:47 / 수정 2015.03.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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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퍼트 주한 미 대사는 김기종씨의 흉기 테러로 턱과 팔뚝, 손가락 등 모두 4곳을 다쳤습니다. 얼굴 쪽 상처가 1~2cm만 더 길었더라면 경동맥을 다쳐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었습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붕대를 감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가 신촌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들어갑니다.

마크 리퍼트 / 주한 미 대사
"나는 괜찮습니다. 괜찮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리퍼트 대사가 흉기 테러로 다친 부위는 오른쪽 뺨과 왼쪽 팔, 왼쪽 새끼손가락과 약지입니다.

얼굴은 광대뼈 부위에서 턱 밑까지 길이 11cm 깊이 3cm의 자상을 입어 80 바늘을 꿰맸습니다. 

상처가 아래쪽으로 1~2cm 만 더 내려갔더라면 목 바로 밑을 지나는 경동맥이 손상돼 위험할 수도 있었습니다. 

유대현 / 신촌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교수
"1~2cm 더 깊었으면 목으로 올라가는 경동맥 손상있을수 있고 생명에도 관련이 있을정도..."

안면 신경이나 침샘 등에 손상이 없어 기능적 이상은 없을 것으로 의료진은 진단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흉기를 손으로 막는 과정에서 팔뚝에 관통상을 입었습니다. 이 때문에 새끼손가락과 엄지와 검지를 펼 때 쓰는 힘줄이 손상돼 봉합수술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은 4주 정도 새끼손가락에 감각이 떨어지겠지만,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원상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얼굴 흉터도 1~2년 지나면 거의 없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김보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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