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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폐족 위기 몰린 친박…퇴진 압박에 일단 버티기

등록 2016.12.09 20:00 / 수정 2016.12.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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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에서 확실하게 반대한 의원은 56명밖에 안됩니다. 이들은 친박계로 보면, 비박계보다 숫자가 적습니다. 친박계는 폐족위기에 몰렸지만, 일단은 버티고 있습니다.

김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 결과, 당내 다수였던 친박계가 소수파로 전락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비주류는 당장 친박 지도부 사퇴를 압박합니다.

황영철
“새누리당이 다시 치열하게 변화 할수 있도록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새로운 집을 질수 있게 결단해야 한다. ”

이정현 대표 등 친박 지도부는 '공백은 안 된다'며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정현
“우선은 아주 최소한만이라도 당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장치 마련되면 바로 그만두도록 하겠습니다”

조원진
“즉각 사퇴는 당 운영에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할 거예요.”

경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단돈 1원도 챙긴 적 없다", "국가와 국민을 방치하고 최순실 일가를 챙겼다는 비난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역공을 펼쳤습니다.

최경환
“탄핵이 혼란의 끝이 아니라 시작일 가능성이 많다."

'폐족의 위기'에 몰린 친박이 결사항전을 선언하면서 당권을 둘러싼 친박과 비주류의 투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김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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