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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박 전 대통령 10시간째 고강도 조사

등록 2017.03.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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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번째 소식입니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네번째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금 검찰 청사에서 10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 어떤 상황인지, 현장에서 취재중인 기자 연결합니다.

김태훈 기자! 박 전 대통령, 지금 어떤 상태인가요?

[리포트]
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박 전 대통령은 1001호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환하게 불이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예정 시간보다 7분 빠른 오전 9시 23분에 검찰에 도착했습니다. 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10층 조사실까지 임원주 서울중앙지검 사무국장의 안내를 받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을 신문하는 검사에게 예의를 갖추고 성실하게 답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히 진술을 거부하고 있지는 않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다만 검찰은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사전에 준비한 200개가 넘는 질문들 중 현재까지 대략 절반 넘게 물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 조사는 자정 무렵쯤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조사가 끝난 후 조서 열람 시간까지 고려하면 박 전 대통령은 내일 새벽 귀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를 바탕으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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