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TV조선 단독] 최재천, 安 신당 '총선 중책' 맡을 듯

등록 2015.12.30 21:36

수정 2015.12.30 21:57

[앵커]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한 최재천 의원이 안철수 신당의 총선 기획 단장 역할을 맡았습니다. 야권의 양대 핵심 뿌리인 동교동계와 호남 향우회도 더불어 민주당과 결별합니다. 하지만 동교동계는 안철수 신당을 호남 향우회 상당수는 천정배 신당을 지지하는 등 가는 길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야권의 분화가 더욱 세분화되고 있는 것 입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최재천 의원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해 총선 관련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당 측 핵심관계자는 “제1야당 정책위의장을 지냈고 본인 선거가 없는 최 의원이 총선기획단장이나 선대위원장직을 맡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당은 최재천 체제를 기정사실화 하는 기류”라고 했습니다. 

동교동계도 창당준비위를 발족하는 다음달 10일 이후 신당 지지를 공식화 합니다.

동교동계 핵심관계자
"대세는 이미 안이 잡았지 않느냐 안이 우선 출발해서 가는 것이 호남 당이라는 이야기를 안 들을 수 있거든."

천정배, 박주선 의원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 김민석 전 의원을 하나로 묶는 물밑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야권 조직의 핵심인 호남향우회 이석의 상임부회장 등 간부 22명은 천정배 의원이 호남 대표성을 가진다며 국민회의에 입당했습니다.

이용훈 /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
"일부 우리 임원진들이 뜻이 있는 분들은 국민회의에 입당하신 분들도 게십니다."

호남의 이탈로 더불어민주당엔 양대 기둥 가운데 친노-시민사회 세력만 남았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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