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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김기종 8차례 방북…日대사 공격 당시 北 "윤봉길 열사" 비유 두둔

등록 2015.03.05 21:37 / 수정 2015.03.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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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러를 한 김기종씨는 노무현 정부 당시 8차례나 북한을 공식 방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김기종씨를 북한은 2010년 김씨가 주한 일본 대사를 공격했을때 윤봉길 열사에 비유하며 두둔했습니다.

김정우, 이채림 기자가 잇따라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한 김기종씨는 9년 전 8차례 방북한 전력이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김기종씨가 2006년부터 2년 동안 나무심기란 목적으로 개성을 8차례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2년 임기의 통일교육위원으로 2005년과 2007년 두차례 위촉돼 4년 동안 활동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이 위촉하는 통일교육위원은 2006년 당시 700여 명이었고, 현재는 1000여 명이 활동 중입니다.

북한은 김씨가 2010년 주한 일본 대사를 공격했을 때 적극 옹호했습니다. 

김씨의 범행 직후 조선중앙방송은 소위 '남한 네티즌'을 인용하며 "김기종의 행동은 찬양 받아 마땅하다"고 전했습니다.

대외 선전 라디오방송인 평양방송은 당시 "일본이 당한 응당한 봉변"이라며 김씨를 윤봉길 의사에 비유했습니다.

김씨가 일본 대사 공격으로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하자 북한 매체는 '정부의 부당한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동열 / 자유민주연구원장
"(일본 대사 테러는) 북한이 의도하는 반제국주의 투쟁 중 반일 투쟁에 이바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북한이 김기종의 행위를 찬양하고 고무하는 것입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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