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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존중" vs 더민주-국민의당 "반대"

등록 2016.02.10 20:53 / 수정 2016.02.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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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성 공단 사실상 폐쇄에 대해 새누리당은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한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습니다. 개성 공단이 햇볕 정책의 상징이기때문입니다.

엄성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대해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는 만큼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우 /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북한 도발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성공단은 남북 화해의 상징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기준 / 더민주 원내대변인
"남북 관계의 마지막 남은 안전판마저 없애서는 안된다."

국민의당 역시 실익이 없는 감정적 대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근식 / 국민의당 통일위원장
"실효성 없는 제재이며 돌이키기 어려운 남북관계 파탄이라는..."

야권이 공히 개성공단 중단에 강력히 반발하는 이유는 개성공단이 6.15 공동선언에 따른 햇볕정책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호남 민심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업인 개성공단을 지켜낸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측면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앞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북한 궤멸 발언을 수차례 수정하려 한 것도 햇볕정책 기조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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