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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당대회까지 도발…긴장으로 中 유인

등록 2016.02.10 21:09 / 수정 2016.02.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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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 아시아에서 신 냉전 체제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맞서 우리가 오늘 사실상 개성 공단 폐쇄라는 초강수를 뒀고, 북한은 북한대로 5월에 있을 당 대회때까지 5차 핵실험을 포함해 여러 형태의 도발을 계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장거리미사일을 쏘아올린 북한이 4월 김일성 생일과 36년만에 재개되는 5월 7차 당 대회를 앞두고 또 다시 도발 카드를 꺼내들 수 있습니다.

주요 일정을 앞두고 폭주를 이어가며 집권 5년차를 맞은 김정은 체제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서입니다.

임영선 / 통일방송 대표 
"정치적 이벤트가 많은 계절에 들어섰는데 여기서 더 열광적으로 김정은의 우상화 작업이 진행"

도발 형태로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이나 사이버 공격, 전방 포격 등이 거론됩니다.

이병기 / 대통령 비서실장 
"국지적인 군사 도발은 물론, 후방 지역에 대한 테러를 감행하거나 국제 테러집단과의 연계를 모색할 가능성이"

5차 핵실험이라는 초강수를 둘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 정보국장도 북한이 몇 주안에 플라토늄 추출을 시작할 수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클래퍼 / 미국 국가정보국장
"핵탄두를 탑재한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 가능성이 있습니다."

5월 당대회가 끝나면 극적인 대화 제의로 국면 전환을 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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