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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박후보' 5명 날벼락…어찌하오리까?

등록 2016.03.24 20:56 / 수정 2016.03.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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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무공천 지역으로 두겠다고 한 5곳에 추천을 받은 5명의 후보들은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법원이 당의 공천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서 효력 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린 대구 수성 을도 사실상 새누리당 후보가 없는 상황입니다.

김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무공천 지역으로 두겠다고 한 5곳은 모두 여당의 텃밭입니다.

이재오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에서는 유재길 후보가, 서울 송파을은 친박계 유영하 후보, 대구 동구갑은 현역 류성걸 의원 대신 정종섭 전 행자부 장관이 발탁됐습니다.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은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대구 달성은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이 공천을 받은 곳입니다.

이 지역은 대부분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소위 진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현역 의원들을 공천 배제 시키고, 단수추천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출마를 못하게 된 후보들은 어안이 벙벙합니다. 

유재길 후보는 김무성 대표의 무공천 지역 선언은 자신의 피선거권을 원천봉쇄하는 것으로 납득할 수 없다며 철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먄약 이들의 출마가 끝내 좌절될 경우, 탈당한 현역 의원들과 친여 성향 무소속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여성우선추천지역 몫으로 공천된 대구 수성을의 이인선 후보는 탈당한 주호영 의원이 공천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법원에 제기한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 들여지며 사실상 출마가 막혔습니다.

TV 조선 김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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