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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상현 "새누리당 간판 내리고 심판 받겠다"

등록 2016.03.24 21:06 / 수정 2016.03.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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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막말 파문으로 공천에서 배제됐던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윤 의원은 막말 파문과 관련해 사과한다면서도 녹취록 유출에 대해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서주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무성 대표를 향한 막말 파문으로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윤상현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윤상현 / 무소속 의원
"저는 이제 새누리당 간판을 내려놓고 윤상현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주민들의 냉철한 심판을 받겠습니다."

굳은 표정의 윤 의원은 개인적인 통화내용을 누군가 불법으로 녹취할 줄은 몰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윤상현 / 무소속 의원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 걱정을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슷한 시간 회견장 밖에선 일부 시민단체가 윤 의원의 출마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현장음]
"대의도 없이 권력만 쫓는 막말 정치인이"
"남구를 팔아먹지마, 여기 남구 유권자야 나도"

윤 의원의 무소속 출마로 인천 남구을은 윤 의원 대신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된 김정심 후보와 여권 분열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윤 의원은 출마 선언과 별도로 취중 발언을 녹취해 유출한 인물을 찾아내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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