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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승민 反朴 연대 현실화되나…수도권-대구 '흔들'?

등록 2016.03.24 21:05 / 수정 2016.03.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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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승민 의원의 탈당으로 이른바 '비박계 무소속 연대'가 다시 수면 위로 오르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선 실제로 당선 가능성이 높고, 수도권에서도 선거 구도를 흔들 수 있습니다. 이번 총선은 일여다야가 아니라, 다여다야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 박근혜 무소속 연대가 실현된다면, 그 중심에는 유승민 의원이 있습니다.

유승민 / 무소속 의원
"(연대에 대해) 의원님들하고 한 번 이야기를 해보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9일 동안의 칩거기간에도 조해진, 류성걸 의원 등 이른바 친유승민 의원들과는 긴밀하게 연락해 왔습니다. 또다른 중심 이재오 의원은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재오 / 무소속 의원
"무소속이란 이름으로 하나로 묶어서 하는 게 선거에 도움이 되는지 잘 살펴보겠습니다." 

영남에서 무소속으로 도전하는 조해진, 류성걸, 권은희 의원은 실제 당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묻지마 새누리'였던 대구경북 민심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흔들린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수도권의 임태희, 강승규 전 의원도 인지도가 높아 선거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총선이 다여다야 구도로 무소속연대에 관심이 높아지지만, 18대 총선 당시 친박연대나 친박 무소속연대 같은 파괴력을 보이기엔 구심점이 약하고 숫자도 적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됩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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