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유승민 "당선되면 복당"…가능성은?

등록 2016.03.24 21:02 / 수정 2016.03.24 21:0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을 '잠시' 떠난다며 당선되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오기가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험한 길을 가겠지만 유승민 의원도 키가 많이 큰것도 사실입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승민 의원은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당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 무소속 의원(어제)
"제가 이 동지들과 함께 당으로 돌아와서 보수 개혁의 꿈을 꼭 이룰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오는 7월로 예정된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유승민 의원 복귀의 1차 관문이 될 수 있습니다. 

친박계에선 벌써부터 최경환 의원을 차기 당 대표로 밀고 있고, 비박계에선 정병국, 정두언 의원 등이 경쟁 후보로 거론됩니다.

비박계 다수가 당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유 의원 복당은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천 과정을 거치며 친박계가 수적으로 비박계를 압도하는 구도가 형성되면서 친박계가 당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친박계가 유 의원의 복당을 거부할 경우 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내년 말까지 무소속으로 남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가 당권의 행방은 물론이고 유 의원의 복당에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