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9

외신 "남북 긴장감 최고조"…中 누리꾼 "속썩이는 北 짜증난다"

등록 2015.08.21 22:17

[앵커]
어제 북한의 포탄 도발 소식을 긴급 속보로 전했던 외신들은 오늘도 급박하게 돌아가는 한반도 상황을 신속하게 전했습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니혼TV
"김정은 제1 위원장이 전선지역에 '준전시 상태' 이행을 명령했습니다."

해외 언론들은 북한의 준전시상태 돌입을 긴급 속보로 내보냈습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김정은의 공포정치로 군부내 충성경쟁과 강경파가 득세하면서 북한이 대북 선전방송에 과민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김정은이 체제 강화를 위해 이번 도발 국면을 최대한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CNN과 뉴욕타임즈는 "남북 최전선의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랜드연구소는 "북한이 향후 추가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남북 충돌을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반면, 내일 당장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립니다.

홍콩 봉황망
"북한이한국에 군사행위 가하고 미국에 도발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내생각엔 허풍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속썪이는 이웃에 짜증난다" "세째 돼지 김정은은 빨리 없어져야 한다" "중국과 러시아는 절대 북한을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며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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